北, “일심단결” 사상교육에 당력 총동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 속에서 북한이 전역의 당조직을 동원해 “일심단결”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북한의 대내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각지 당조직들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선군혁명의 위력한 무기인 일심단결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특히 노동당 창당 63주년(10.10)을 앞두고 당원.근로자들에게 “일심단결의 필요성에 대한 원리교양”과 “일심단결의 빛나는 전통”을 깊이 인식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방송은 평양시와 자강도, 평안남도 당조직들이 이같은 사상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황해북도에서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선전 경제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외방송인 평양방송도 이날 김 위원장의 ’조선노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이다’라는 논문 발표 18주년을 맞아 “장군님(김정일)께서는 우리당과 혁명을 영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당 건설의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 현명하게 이끌어 오시었다”고 찬양했다.

방송은 “우리 인민은 장군님을 높이 모신 필승불패의 조선노동당을 가지고 있는 영예와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같이 당조직을 동원해 단결을 강조하는 것은 지난 8월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소식이 보도된 것을 끝으로 김 위원장이 50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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