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부지역 개인버스 운행 금지”

북한 일부 지역에서 개인이 기관 차량을 빌려 영업하는 이른바 ’써비차’(서비스차의 준말) 운행이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27일 주간 ’오늘의 북한소식’ 104호를 내고 최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전국 실태조사를 벌여 함경북도 등 일부 지역에서 개인 투자 버스 운행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좋은벗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일부 지역의 장거리 버스 실태를 요해(파악)한 결과 개인들이 회사명으로 비법(불법) 운영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북한 주민들은) 조만간 개인 버스를 모두 중지시키라는 방침이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인 버스 운영이 금지된 함북 청진에서는 ’116 기동버스’가 유일하게 운행되면서 승객들이 서로 버스에 올라타려고 싸우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고 있으며, 지난달 4일에는 청진에서 회령으로 가던 버스가 제동기 불량으로 벼랑으로 굴러 8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좋은벗들은 전했다.

한편, 이달 들어 북한에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지난 6일 평안북도 동림군 고개와 평안남도 상차리 고개에서 화물차 4대와 버스 2대가 골짜기로 굴러 떨어져 승객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좋은벗들은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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