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에 온갖 독설 만평

“미친 개, 어중이 떠중이, 섬나라 난쟁이들,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날강도, 반공화국(反北) 적대시 정책의 돌격대, 철면피한 악한들, 정신병자…”

평양방송은 25일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일본의 행태를 풍자한 만필(漫筆)을 통해 “동네 개 한 마리가 미치면 온 동네 개들이 미친다더니 요즘 일본은 미친 개들의 소굴처럼 소란하기 그지없다”며 일본이 집단 광기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는 제목의 이 만필은 일본 광기의 ‘발화점’으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는 명백한 일본땅” 망언과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을 꼽았다.

이어 영토팽창 야망이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문부과학상,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 등의 망언에 의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며 “이제 일본 반동들이 굶주리고 포악하며 미련한 승냥이로 돼 버렸다”고 비웃었다.

평양방송 만필은 국제법적 관점에서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분명히 했다.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불법 편입시켰던 일본은 패전 직후 포츠담선언에서 “독도를 폭력과 탐욕에 의해 약취(掠取)된 섬으로 간주, 일본 영토에서 완전히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1945년 7월 미ㆍ영ㆍ중 3국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포츠담선언 제8항은 “일본의 주권이 홋카이도(北海道), 혼슈(本州), 규슈(九州), 시코쿠(四國)와 연합국이 결정하는 작은 섬들에 국한된다”고 명시했다.

만필은 이로써 독도가 일본 영토에서 완전히 제외됐으며 일본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욕심이 굴뚝같은 섬나라 정치난쟁이들이 강짜를 부리며 독도를 집어삼키려 우겨대고 있다”면서 “굶주린 개가 돌덩이를 비계덩이로 보고 남의 물건은 모두 제놈의 것으로 생각하는 꼴”이라고 비꼬았다.

일본이 독도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며 “독도와 그 주변에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바다자원이 있고 독도는 군사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만필은 이어 “독도를 재침을 위한 전략기지로 만들어 조선에 대한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 것이 일본의 음흉한 기도”라며 “이 밝은 세상에서 영토팽창 야망에 미쳐 정신병자처럼 날뛴다고 해서 남의 나라 땅이 저들의 땅이 될 수 있겠나”고 공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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