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창건 75돌 기념행사 다채

북한이 인민군 창건 75돌(4.25)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열고 있다.

24일 북한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23일 북한에 주재한 각국 대사관 무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연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군대와 협조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같은 날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과 조선직업동맹(직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등 북한의 대표적인 직능단체들도 경축공연과 웅변모임을 열어 인민군 창건 75돌을 축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인민군 창건 75돌기념 김일성화.김정일화 전시회가 개막됐으며 21일에는 조선우표사가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한편 25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병식에서는 올해가 이른바 ’꺾어지는 해’여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와 군사장비 동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60돌(92년) 경축 열병식에서는 미사일.전차 등 군사장비가 등장한 반면 65돌(97년) 및 70돌(2002년)에는 군사장비가 동원되지 않았으며, 특히 70돌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노농적위대 중심의 준 군사부대 위주로 진행됐다.

아울러 60돌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5돌과 70돌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점으로 미뤄 이번 75돌에도 김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