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영화제 동족대결 노린 南정부 모략극”

북한이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북한인권영화제를 “모략날조적인 것”이라며 “망 돌에 갈아버려도 시원치 않을 쥐새끼들의 도발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쥐새끼들의 쏠라닥질-북한인권영화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 “인민대중 중심의 가장 우월한 우리식 사회주의제도를 헐뜯고 중상 모독하는 내용의 영화들이 대대적으로 상영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조선언론들은 ‘북한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에 대한 관람을 공짜로 할 수 있다고 열이 올라 광고하고 있다”며 “생존경쟁이 치열한 남조선에서 일개 영화업체들이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만든 영화를 돈을 받지 않고 상영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변했다.


이어 “대본으로부터 시작해 연출, 촬영, 편집 등 일체 영화제작에 들어가는 자금을 정부가 대주지 않았다면 도저히 성립 될 수 없다”면서 “이는 결국 이명박 일당의 동족대결흉심으로부터 출발하여 고안해낸 또 하나의 반공화국 모략극”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날로 높아가는 각 계층의 심판기운과 연북, 친북기운을 가로막으며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합리화하여 골수에 배긴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흡수통일’ 야망을 이루어보려는 기도를 더욱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열리는 제2회 북한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북한 수용소 실태와 중국내 탈북자 문제 등 북한인권 전반을 다루고 있다. 출품작에는 ‘탈북자-자유와 인권을 향한 여정'(여행자, 약혼, 천국의 국경을 넘다2), ‘납북자-돌아오지 않는 사람들'(메구미, 혜원아! 규원아!) ‘수용소-철조망을 걷어라'(알바트로스, 숙녀와 수용소) ‘다큐-NGO초청전'(그래도 나는 탈북한다, People’s Cris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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