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영화제에 또 발끈…”배신자들 집합체”

북한은 29일 최근 진행된 제3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대해 단체 관계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동족에 대한 압살공조” “반공화국모략광대극”이라고 발끈했다. 북한은 전날 남측 기자와 전문가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모략방송이 날이 갈수록 도수를 높여가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모략광대극의 연출가들은 죄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는 ‘남조선문제연구사’의 개인필명 글을 통해 “(이번 영화제는) 우리 공화국을 비방 중상하고 저들의 반통일적인 동족대결책동, 반공화국 ‘인권’ 소동을 합리화, 정당화하는 악담들로 꽉 채워졌으며, 동족에 대한 압살공조를 위한 구차한 구걸질로 이어져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그 무슨 ‘영화제’라는 것을 주최한 ‘북(한)민주화네트워크’라는 단체에 가담한 자들은 하나같이 극악한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이라면서 “모략단체의 음모군들은 (이번 영화제에서) ‘북주민들이 어둠속에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느니, ‘북인권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식이 달라져 인권개선과 함께 통일도 앞당겨질 것’이니 뭐니 하며 온갖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북민주화네트워크’가 음모군, 모략군들의 집합체이고 이들은 사상 변질과 함께 변질된 악랄한 반공분자, 배신자들이라면서 유세희 이사장, 한기홍 대표 및 김영환 연구위원과 홍진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을 실명 비난했다.


매체는 영화제에서 강조한 탈북자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남조선사회에서 ‘진정한 가족’이란 하나의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으며 부패 타락한 썩고 병든 사회풍토를 미화 분식하기 위한 비단보자기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사회에서 ‘2등 국민’ 취급을 받고 있는 ‘탈북자’들이 ‘진정한 가족’으로 대접받을 수 없고 ‘평범한 이웃’으로 생활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27일에도 북한인권영화제에 대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체제를 헐뜯는 자들은 그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으며 반드시 음모와 모략망동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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