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문제 진정으로 걱정”

▲ 韓中日 언론사와 회견중인 부시 대통령 ⓒ 조선일보

부시 대통령은 오는 18일과 1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 13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아시아 3개국 언론사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북한인권과 관련해 “북한의 여성, 어린이들의 처지, 기아, 강제수용소에 대해 진정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국 언론사로 참석한 <조선일보>는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폭군’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국민을 억압적으로 대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나타낸바 있다”며 “그런 말을 했던 이유는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 자체가 국민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인권 문제의 증진 방안을 묻는 질문에 “지금 우려해야하는 것은 현재 인도적으로 차원에서 많은 물자들이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물자들이 국민들에게 돌아가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며 “외부의 식량지원은 꼭 필요한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관계와 관련 “이번 APEC 방문이 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한미관계의 강화가 하나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서는 “미군의 역할은 안전보장을 하는 데 있다”며 “우리가 현재 미군을 재배치하고 있지만 능력을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전보장을 더 강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한국내 반미감정에 대해서도 “그런 여론조사를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한국민들은 미국이 오랫동안 좋은 친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대학생 인턴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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