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구센서스 독려…”참여가 애국”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내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인구센서스)에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인구일제조사에 한 사람같이 성실히 참가하는 것은 숭고한 애국심과 공민적 의무의 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인구일제조사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인구일제조사는 10월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고 조사항목은 성별, 나이, 세대주와의 관계, 민족별, 현재 다니는 학교, 최종졸업학교, 자격(기술자, 전문가), 직업(인민경제부문과 직제직종), 결혼과 출생, 사망상태”라며 “이밖에도 살림집 형태와 면적, 먹는 물과 위생실 조건, 난방 조건과 취사용 연료도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인구센서스의 목적과 관련, “나라의 인구상태를 구체적으로, 종합적으로 장악해 사회관리에 이바지하고 경제문화건설의 여러 분야의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인구 및 사회경제적 자료를 얻으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인구일제조사자료의 질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조사에 참가하는 주민들이 조사에 앞서 조사방법상문제와 조사항목에 대하여 잘 알고 조사에 참가하는 것”이라며 “조사항목들을 자기 세대 또는 자신과 관련하여 정확하게 대답할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인구일제조사는 국가의 통일적인 조직과 지휘 밑에 유일한 방법론에 따라 진행하며 세대를 조사단위로 하고 개별적인 사람별로 조사원들이 직접 만나서 조사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면서 “전국의 모든 지역을 포괄해 인구일제조사가 동시에 같은 날짜와 시간을 기준으로 시작되고 같은 날짜에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유엔인구기금(UNFPA)은 1993년에 우리 나라에서 진행한 제1차 인구일제조사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혀 이번 조사가 UNFPA의 협조에 따른 것임을 지적하면서 “인구일제조사는 장기적으로 준비되어야 하고 그 진행에는 노력(노동력)과 물자들을 비롯해 재정적 투자가 많이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모든 주민들이 인구일제조사사업의 정치적 의의와 중요성을 잘 알고 이 사업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북한의 인구주택총조사는 14만명의 조사요원이 보름간 북한 전역의 모든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고 10명의 국제요원이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최종 결과는 자료분석 후 내년 10월께 나올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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