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슬람회의기구 美특사 임명 비난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이 최근 이슬람 국가들의 최대 기구인 이슬람회의기구(OIC)에 대해 미국 특사를 처음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위선적인 외교 놀음”이라고 15일 비난했다.

북한의 온라인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검은 속심(속셈)이 비낀 위선적인 외교놀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OIC 특사 임명은 “이슬람교 세계에서 흐려질 대로 흐려진 저들의 영상(이미지)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한낱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9.11 사건’ 이후 이슬람교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아프가니스탄이 그 첫 대상으로” 되면서 “방대한 무력을 동원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들이댔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이라크에서도 “국제법을 난폭하게 위반하면서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살인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이슬람 교도들의 경전인 코란을 훼손하고 이슬람 재소자들을 정신적으로도 학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반 이슬람교적인 행동은 이슬람교 세계에서 반미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슬람교 세계를 기만 우롱하는 위선적인 외교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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