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수일 前차장 사망은 정치적 타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22일 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의 자살을 검찰의 6.15주역 공격과정에서 생긴 ’정치적 타살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를 통해 “김대중 정권 시기의 정보원 원장이던 임동원과 신건이 불법도청 사건에 걸려 검찰에 구속된데 이어 발생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자살사건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조평통은 이 전 차장의 자살 책임이 검찰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조선 검찰은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남조선 인민의 투쟁을 보안법을 비롯한 각종 악법에 걸어 탄압하고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에는 반6.15세력의 편에 서서 북남공동선언의 이행과 남조선의 진보개혁을 방해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남조선 검찰이 불법도청사건에 걸어 6.15주역들을 거의 다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겨레의 통일염원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며 “검찰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중대사를 풀어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조선 인민들이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진정으로 새 정치, 새 생활을 누리려면 보수잔당의 아성인 검찰부터 철저히 도려내야 한다”며 남한 국민들의 투쟁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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