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명박 역도 탄핵 서명 운동은 인터넷 민란”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 포털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에 대해 “‘인터네트(인터넷) 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7일 ‘확대되고 있는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남조선에서 이명박 역도에 대한 탄핵 서명운동이 광범히 벌어지고 있다”며 “한 인터네트 가입자가 포털사이트에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1,000만인 서명운동을 호소한 것을 발단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탄핵서명자들은 이명박의 ‘한미자유무역협정’ 추진, 쇠고기 시장개방,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영어몰입교육 등 역도가 떠들어온 정책들에 대해 민심을 외면한 반국민정책으로 낙인하면서 국회가 이명박을 탄핵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특히 “이번 이명박 역도에 대한 탄핵 서명운동은 지난 시기와 달리 일반대중 속에서 발단돼 인터네트를 통해 전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반정부 운동을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목되는 것은 날이 감에 따라 탄핵서명 운동 참가자 수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이명박의 미일 행각 등을 거치면서 점점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대해 언론들은 1초에 10여명이 각 계층 인민들이 이명박에 대한 탄핵요구에 서명하고 있다고 하면서 ‘인터네트 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탄핵서명운동이 대중투쟁과 결부돼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반대 촛불집회 소식도 전했다.

“탄핵서명운동이 시작된 후 지난 4월 23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시내 거리들에서는 ‘미친 외교’를 반대하는 초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며 “5월 2일 저녁에는 서울에서 2만여 명의 이명박 탄핵 지지자들이 촛불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정책반대 시위연대’ 등의 단체에는 지난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친북단체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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