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명박, ‘北風’ 미친 듯 일으키고 있어”

대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남한정부와 새누리당 비난 등 대남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역풍을 맞고 있는 북풍’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고 “이명박 역적 패당이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북풍’을 미친 듯이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얼마 전에도 이명박 역도는 ‘긴급외교안보장관회의’라는 것을 벌려놓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북의 정략, 기획적인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줴쳐댔다”면서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도 ‘만단의 대응태세유지’니 뭐니 하고 목에 핏대를 돋구며 짖어댔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어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조선 서해 5개 섬들과 주변 수역에 수많은 무력을 증강배치하면서 당장 무슨 일이 터질 듯이 소동을 피우고 있다”면서 “극우보수언론들과 어중이떠중이들, 인간쓰레기 추물들까지 입을 모아 ‘북이 대선을 앞두고 안보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느니, ‘추가도발가능성’이니 뭐니 하고 ‘북의 대선개입설’을 불어대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한마디로 우리가 남조선의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요설로 ‘북풍’을 조장하고 그것으로 ‘정권재창출’이라는 음흉한 기도를 실현해보려는 것”이라며 “알려진 것처럼 역대 괴뢰통치배들은 선거 때마다 저들의 집권을 위한 출로를 ‘북풍’ 소동을 일으키는데서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대선 정국에서는 야권후보들이 속속 출마하여 여야 후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유신’독재를 미화해온 ‘새누리당’ 후보는 점점 밀리는 형세에 처해있다”면서 “역적패당은 ‘새누리당’ 후보의 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명박 역적패당이 모략적인 ‘북풍’소동으로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해보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며 “오히려 남조선의 민심은 ‘북풍’ 소동의 진의를 고발하며 역적패당은 저들이 질러놓은 ‘북풍’불에 제가 타죽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4월 총선 이후 북한의 대남 비난 횟수는 꾸준히 증가해 5년 전 17대 대선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으며, 향후 이러한 대선개입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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