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라크 파병 군대 전원철수해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일 국무회의의 ’자이툰 부대 파병연장 동의안’ 통과를 비난하면서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남조선 당국이 이라크의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민족적 화해와 협력을 바란다면 미국의 이라크 강점정책에 반기를 들고 이라크에 보낸 군대를 즉시 전원 철수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은 파병연장에 대해 “이라크 현지에서의 실전경험을 통해 조선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북침작전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민족의 지향과 요구,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라크에서 평화재건의 간판 밑에 미국과 야합해 북침전쟁의 실전연습을 벌이는 것은 북남관계를 6.15 이전의 대결국면으로 돌려세우고 겨레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구름을 몰아오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이라크 파병범죄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이라크에 가있는 군대를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1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부대의 병력을 1천여 명 감축하며 파병기 한을 1년 더 연장하는 파병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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