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라크 파병은 북침 실전경험 축적”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남한의 이라크 파병을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실전경험 축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야합해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이다 못해 이라크에까지 가서 북침전쟁을 가상한 실전연습을 벌이고 있다”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는 지난 1년간 각종 군사훈련과 미군과의 연합작전 등 전시를 가상한 훈련을 2천900여회에 걸쳐 진행했다”며 “남조선 군당국은 이라크에 특수전 병력을 보내 유사시를 전제로 우리측 지역에서의 민사작전 경험을 쌓으려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이 떠들고 있는 화해와 협력이라는 것이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하다”며 “남조선 당국은 미국의 전쟁책동의 추종자일 뿐아니라 공범자, 협력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에서는 화해, 협력을 운운하고 뒤에 돌아 앉아서는 상대방을 해치기 위해 칼을 가는 남조선 당국의 이중적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부질없는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우고 이라크 파병부대를 즉시 철수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11일 이라크에 파병된 남한군이 ‘북침전쟁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남한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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