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라크파병연장 합의’ 비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8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최근 이라크 파병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용납못할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것은(파병연장은) 미국의 강박에 굴종하여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에 손을 들어준 것처럼 미국의 요구에 굴복해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짓밟고 청장년들을 침략전쟁의 제물로 섬겨바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이 친미사대매국으로 그 무엇을 얻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며 “외세에 민족의 이익을 팔아 집권을 유지하려는 남조선 당국의 반민족적 행위를 준열히 단죄.규탄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남조선 당국은 친미매국행위를 당장 걷어치우고 이라크 파병군을 즉시 무조건 전원 철수해야 한다”며 “민족의 존엄을 해치고 이익을 침해하며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짓밟는 이라크파병 연장 책동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이라크 파병 범죄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파병군 철수투쟁을 강력히 벌여야 한다”며 “불행과 재난을 강요하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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