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달 무연탄 수출가 2차례 인상”

북한이 국제 석탄가격 상승에 맞춰 3월에만 두 차례 무연탄 수출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양(瀋陽)의 복수 대북소식통들은 31일 “북한의 무역성 가격제정국이 이달 들어서만 무려 두 차례 무연탄 수출가격을 올려 공식 수출가격이 1t당 5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국제 석탄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 북한산 무역탄 가격도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작년까지만 해도 북한산 무연탄은 1t당 30달러대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들어 국제가격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북한산 무연탄도 50% 이상 가격이 올라 중국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수입업체들은 아직까지 북한산 무연탄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산에 비해 운송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무역성은 중국에서 자본이나 설비를 투자한 탄광에 대해서는 무연탄 수출가격을 공식 가격 아래인 44∼45달러 수준으로 낮춰 중국으로 반출을 승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연탄은 북한 최대 수출품목으로 중국은 2007년에만 북한에서 총 1억7천만달러 상당의 무연탄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