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남북 선수들에게 힘 실어줘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응원단이 남북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대사관 직원들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20여명의 응원단은 인공기를 흔들며 남북 선수들이 경기를 벌일 때마다 ’이겨라, 힘내라’를 외치며 응원했다.

특히 북한의 여자 유도 영웅인 계순희가 경기를 펼칠 때마다 열광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북한 응원단은 남북한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할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아쉬워했다.

대회 첫날부터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는 대사관 직원 가족은 “남쪽 선수들이 모두 떨어져서 아쉽다”며 “계순희 등 북한 선수들과 함께 메달을 따길 바라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오늘 계순희가 금메달을 따내고 남쪽 선수들도 마지막날 금메달을 따길 바란다”며 “내일도 응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재를 나온 조선중앙통신 기자도 “남쪽 선수들이 힘을 더 내주길 바랬다”며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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