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을사5조약은 불법”

북한의 평양방송은 2일 을사5조약(1905.11.17)이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문서라며 일본이 그 대가를 반드시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논평에서 “을사5조약은 조약의 명칭조차 없고 조약 발효의 중요한 절차인 국왕의 서명, 국새 날인도 없으며 대표 위임장 등 조약문서 형식이 완전히 결여된 허위문서”라며 “조선의 식민지화를 노린 일제가 회유, 사기협잡, 매수, 무력에 의한 물리적 강박 등으로 조작 공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반동들은 을사5조약을 두둔하면서 조선 강점의 합법성에 대해 떠들고 있지만 역사는 자의대로 왜곡할 수도, 변형시킬 수도 없다”며 “일본 당국자들은 자기 조상들이 저지른 범죄의 역사에 분칠하려고 헤덤빌(마구 덤빌)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치욕스러운 죄악의 대가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우리 인민은 을사5조약을 조작 공포해 수십 년 간이나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제 침략자들의 범죄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그 피 값을 받아내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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