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휴자원 동원해 경쟁력 확보”

북한은 생산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물자를 활용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

22일 북한 계간지 ’경제연구’ 최근호(2005년 겨울호)는 “현시기 생산예비를 적극 동원.이용하는 것은 인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넓은 의미의 유휴자원을 뜻하는 생산예비의 활용을 독려했다.

잡지는 “경제규모가 전례없이 커지고 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하고 있는 오늘 과학기술 성과를 적극 받아들이고 기술혁신운동을 벌여야 한다”면서 “도처에서 새로운 과학발명과 기술혁신안(案), 합리화안이 쏟아져나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 자재를 하나하나 국산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힘을 쏟으면서 기술혁신 사업을 진공적으로(힘차게) 진행해야 한다”며 “한 ㎾/h의 전력, 한 방울의 기름, 한 줌의 석탄, 한 조각의 자재도 낭비하거나 헛되이 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수명이 지나 못쓰게 된 설비, 돌리지 않는 설비, 사장돼 있는 설비, 전력소비가 많은 설비를 조사해 대담하게 폐기하고 다른 부문에 돌려 유용하게 쓸 것”을 권했다.

잡지는 이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오늘의 조건과 환경에서 생산예비를 최대한 동원.이용해 생산성장을 이룩하고 강력한 국가경쟁력을 마련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