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전개발 합작사 `코렉스’ 설립

영국계 아일랜드 유전개발회사인 아미넥스가 북한의 해저를 개발하기로 북한 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당국에 따르면 런던과 더블린에 상장돼 있는 아미넥스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조선에너지와 `코렉스(KOREX)’라는 합작 회사를 세워 싱가포르에 상장했다.


이 합작회사의 이사 가운데 한명인 제임스 파신은 뉴욕의 펀드매니저로 자원 관련 거래를 목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가 운용하는 한 펀드가 조선에너지 지분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이 신문은 “2주 전에 북한 국영 석유기업의 관리들이 런던을 방문해 10년을 끌어온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면서 “영국 의회의 북한그룹 회장인 알톤 경이 북한 관리들에게 의회를 안내해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미넥스의 회장인 브라이언 홀이 이번 계약이 남북한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성사된 점을 인정했지만 북한과의 관계가 1998년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FT는 “북한이 한국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해 한국이 격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거래는 북한이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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