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일 외국인 사교클럽 폐쇄 위기

북한내에서 외국인을 위해 유일하게 운영돼온 사교클럽이 폐쇄 위기에 처했다.

북한내에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 주재원들이 북한의 요구에 따라 연내에 철수할 방침이어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평양사무실 구내에 있는 ‘랜덤 액세스 클럽(RAC)’의 고객 상당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국제기구 주재원들과 외교관들이 근무시간이 끝난 뒤 모여서 시간을 때우거나 최신 뉴스를 듣던 이 클럽은 1997년 문을 열었다.

격의없는 분위기와 적당한 가격, 외국인 아파트 단지와의 인접성 등으로 인해 이 클럽은 외국인들의 사교장소로 인기를 끌어 왔다.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되자 세계식량계획 평양사무실 소속 요원들은 북한에 계속 체류할 외국인들에 대해 일부 기구가 북한에서 떠난다 해도 다른 유엔 기구들이 곧늘어날 것인 만큼 절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의 경제개발 지원 기구들이 새로운 요원들을 파견할 경우 이 클럽에 새로운 손님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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