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용동물 보호” 운동

북한에서 올해 유용동물 보호기간(3~7월)을 맞아 곳곳에 ’먹이식물’을 심고 둥지를 만들어 주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북한은 1998년 사람에게 이로운 유용동물보호법을 제정, 매년 3~7월 동물보호 구역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광산개발이나 도로건설 등의 공사를 금지하고 사냥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유용동물을 적극 보호 증식시키기 위한 강연, 직관선전(시각자료를 통한 홍보), 영화감상모임, 경험교환회 등을 조직하고 동물들의 생태학적 특성을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과 방송에서도 유용동물 보호기간에 지켜야 할 상식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소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들은 학교림 조성, 새둥지 걸어주기 등에 나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희귀동물인 크낙새를 보호하기 위해 크낙새 보호구역 안에 밤나무와 참나무를 많이 키우고, 번식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