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차석대사 “다음 조치는 불능화 단계”

▲ 김명길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연합

김명길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14일(미국 현지시간) 영변 원자로 폐쇄를 미국 국무부에 통보한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조치는 불능화(disable)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5일 김 차석대사가 전화 통화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며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쇄는 대북 중유 공급분 중 1차분 6천200t이 도착한 시점에 맞춰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성명에서 “14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기존 핵시설의 불능화를 다짐한 2.13합의의 다음 단계 이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국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13일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연말까지는 원자로의 불능화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아델 톨바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검증단장은 14일 평양 도착 후 곧바로 영변 원자로로 직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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