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제재전 태국에 금 수출

북한은 유엔이 지난 10월 대북제재를 결의하기 몇달전에 태국에 금 1.3t을 수출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태국 세관당국은 자체 웹사이트(www.customs.go.th)를 통해 북한에서 4월에 500㎏, 5월에 800㎏ 등 금 1.3t을 수입하고 10억3천만바트(2천80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키티 와시논드흐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에서 미세공 또는 반가공 금을 수입하는 것은 사치품의 대북판매 등을 금지한 유엔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말했다.

키티 대변인은 “금거래는 제재가 부과되기 전에 이뤄졌으며 지금 금을 수입하더라도 여전히 합법”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유엔 안보리가 북한 핵실험 닷새후인 10월14일 만장일치로 승인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겨냥한 것이었지만 북한의 회담 복귀에도 불구, 제재는 유효한 상태다.

유엔의 대북제재는 북한의 비재래식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의 판매 및 이전도 금지할 것을 모든 회원국에 요구하고 있다.

세관통계에 따르면 주요 보석제조국인 태국은 올들어 11월말까지 22개국에서 금 80t을 수입했다.

무역업자들은 그러나 북한산 금구입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태국금무역협회 관계자는 “어느 회사가 일회성 거래로 북한산 금을 구입한 것 같다”면서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태국 무역업자들은 보통 북한산 금을 수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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