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인권결의 단호히 전면 배격”

북한 외무성은 20일 유엔총회에서 대북인권결의가 채택된 것과 관련, “우리는 미국과 EU 등 적대세력들이 이번에 또다시 조작해낸 인권결의를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로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대북인권결의 표결에서 비동맹 국가 과반수가 반대.기권.불참한 사실을 언급, “이것은 사실상 결의가 합법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인권문제를 내들고(내세워)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존엄과 주권을 함부로 모독중상하면서 우리를 놀래울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다”고 못박았다.

대변인은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이라크 등에서 자행한 ’특대형’ 인권유린 범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외면한 채 “억지로 일부 나라들에 ’인권올가미’를 씌우고 있는 현실은 오늘 국제무대에서 인권의 정치화, 선택성, 이중기준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EU는 다른 나라의 인권에 대해 시비질 하기 전에 온갖 인권유린이 난무하는 제 집안부터 말끔히 청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