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서 “빈곤퇴치 목표 이미 달성” 주장

북한은 유엔이 제시한 빈곤퇴치 목표들을 이미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22일(우리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 정상회의에 참가해 이같이 강변했다.


박 부상은 북한은 무상치료, 의무교육, 양성평등 등 주요 새천년 개발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현재는 질적인 개선 단계라고 설명했다.


새천년 개발목표란 지난 2000년 유엔이 빈곤인구 감소와 질병 퇴치, 성차별 해소, 유아사망 감소 등 8가지를 설정한 것으로, 2015년까지 절대빈곤 인구를 반으로 줄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북한 관련 국제인권단체 보고서에서 북한은 여전히 심각한 식량난에 처해 있으면 한 해 100만 톤 이상의 외부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의료 현실 또한 무상의료 구호가 무색할 정도다. 무이코 국제엠네스티 아시아태평양 조사관은 지난 7월 북한 건강권 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에 대해 “주요 외과수술을 마취없이 시행할 만큼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은 와해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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