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조달러 생산 중단 조짐”

북한이 위조달러 생산을 이미 중단했을 수 있다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의 불법행위문제 전문가인 라파엘 펄 선임연구원이 밝혔다.

펄 연구원은 9일(미 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미 재무부 로버트 키미트 부장관이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문제에 관해 북한과의 직접대화 용의를 밝힌 것과 관련, “미국과 북한이 만나면 무엇보다 북한의 달러위조 중단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펄 연구원은 “북한이 적어도 위조달러 생산을 이미 중단했을 수 있다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한과 직접대화의 뜻을 밝혔다는 사실은 양측이 이 문제를 풀어나갈 의지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펄 연구원은 “북한 입장에서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동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 2천4백만 달러를 되돌려 받고 국제금융활동을 제한하는 미국의 조치들이 풀리기를 바라겠지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북한이 만나서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결국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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