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당 정인보에 ‘조국통일상’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권 수립 59돌(9.9)에 즈음해 납북 한문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위당(爲堂) 정인보(1893~1950) 선생과 지난해 8월 사망한 림동옥 전 통일전선부장 등 14명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지난달 25일 정령을 통해 위당 선생과 함께 림동옥, 한웅식(전 조국통일연구원장), 윤성식(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 장병태(총련 조선대학교 학장) 등에게 이 상을 줬다.

통신은 또 정인석, 박 렬, 리우성, 김종식, 윤금석, 안흥갑, 한학수, 리중락, 김용술도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워 조국통일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국통일상은 북한 당국이 통일을 위해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남.북.해외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1990년 7월25일 제정됐으며 김구, 김규식, 여운형 선생을 비롯해 조봉암, 홍명희, 문익환, 임수경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더불어 김용순 전 통일전선부장, 여운형 선생의 딸인 려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남한 재야원로 계훈제씨, 범민련 재미본부 양은식 상임의장 등도 수상자다.

한편 위당 선생은 1950년 9월 납북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유해는 평양시 룡성구역에 조성된 ’재북인사 묘’에 묻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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