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정양소 ‘해수욕ㆍ한방치료”

“송도원 해수욕과 함께 고려(한방)치료 받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강원도 원산시에 위치한 여러 정양소 가운데 건강.문화봉사를 잘 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단위가 있다”며 조선연유연합총회사가 운영하는 원산정양소를 소개했다.

북한에서 정양소는 근로자들이 일정 기간 쉬면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이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문을 연 원산정양소는 송도원해수욕장 주변에 자리잡은 기관·기업소별 정·휴양소 가운데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선연유연합총회사 직원들은 보름간 이곳에서 해수욕과 함께 원적외선 한증, 쑥한증, 안마 등 갖가지 치료를 받는다.

이곳에는 독방, 2인실, 3인실, 가족방의 호실과 원적외선 한증탕을 갖춘 목욕탕, 식당, 문화오락장, 음료매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체육치료실과 약국을 짓기 시작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원산정양소는 겨울철에는 문을 닫았다가 4월 중순 다시 ’정양생’을 받기 시작한다.

조선신보는 이어 “정양소 일꾼들이 정양생들에 대한 봉사의 질을 높이고 고려의학 치료 효과가 더 잘 나타나게 할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그 소문이 퍼져 아직은 정양생을 받는 시기가 아닌데도 정양소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로 늘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 ’정양’은 질병은 없으나 건강증진이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무성적이 우수한 근로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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