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서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추진 중”

북한은 자신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대포동 2호’ 발사를 준비 중인 와중에도 북한의 원산 부근에서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하여 이같이 전하고 미국의 정찰 위성 등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대포동 2호 발사 직후에 실행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새롭게 미사일의 발사 준비가 진척되고 있는 곳인 원산을 북한이 내달 4~8일에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무수단리 기지에서 약 250km 남서에 위치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정찰위성을 통해 일본을 왕래하던 화객선 만경봉92 모항인 원산 부근의 기지를 감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계획이 2006년에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북한에 ‘대규모 살상성 무기와 탄도 미사일 계획이 완전한 포기’를 선언한 제재 결의 1718호에 위반할뿐만 아니라 ‘위성체’를 쏘아올린다는 북한의 주장이 모순에 가득 차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한·미·일이 원산에서의 새로운 발사 계획의 실체가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나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요격 등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고 이후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아직 구체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