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금강산 열차 운행 재개

북한의 강원도 원산시와 금강산을 연결하는 금강산선 열차가 최근 운행을 재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근년간 연속 들이닥친 때아닌 무더기비(호우)와 태풍, 해일 등으로 인해 이 구간의 철길노반들이 파괴되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철길 복구를 위한 지휘부가 조직되고 청년돌격대가 구성돼 철길 전구간에서 노력투쟁이 전개됐다”고 소개했다.

북측은 공사기간 25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4개의 교량을 새로 건설했으며 15만여점의 침목을 교체하고 자갈깔기, 20여동의 철도운영건물 건설 등을 마쳤다.

이 통신은 “강원도 안의 인민들은 수 백t의 시멘트를 비롯한 건설용 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 큰물에 의한 철길피해를 막을 수 있게 강하천들의 둑공사를 진행했다”며 “135가구의 살림집도 새로 건설하는 등 철도역 종업원들에게 보다 좋은 생활조건도 마련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금강산선은 경원선과 연결돼 열차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철도로 1914년 8월16일 개통됐던 경원선은 서울과 원산간 223.7㎞를 운행했으나 6.25전쟁을 거치면서 현재 비무장지대(DMZ) 주변 남북한 31㎞가 단절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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