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리이해 중심의 시험문제를”

“학생들은 평소 공부를 잘 하지 않다가 시험기간에 집중적으로 교재나 학습장을 졸졸 외우는 식의 학습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8일 북한의 주간 교육신문 최근호(4.20)가 단순 암기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학습분위기를 조성한 강원도 안변제1중학교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역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안변제1중학교에도 ’시험을 위한 공부’, 즉 암기식 학습이 만연해 있었다.

이 학교의 리문혁 부교장은 과목별 시험지를 살펴보고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시험문제가 ’…에 대해 쓰시오’라는 식으로 지능교육과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이후 교무행정 중심 과제는 ’시험문제 출제방식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 문제’가 됐고 이를 위한 각종 토론과 문제유형 개발, 교원교육, 본보기 문제 출제 등의 시도가 이어졌다.

특히 모든 교원은 ’지능검열 문제집’을 만들고 문제출제 경연, 문제집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 문제집에 기초한 학과 경연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그 결과 학생은 원리학습을 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교사는 학생의 사고를 계발하고 원리를 깨우쳐주는 지능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관점을 갖게 됐다.

실제 학생들은 수업시간 선생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고 여러 가지 참고서를 탐독하면서 원리를 이해하려 애썼다.

교육신문은 “최근 안변제1중학교의 학과 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 학교가 시험방법을 개선해 학습방법과 활동에서 혁신을 일으킨 사업경험은 참으로 본받을 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