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로 성악가 다룬 소설 펴내

북한의 유명 소설가 정기종씨가 최근 북한 최고의 원로 성악가를 소재로 장편소설 ’녀가수’를 펴냈다.

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2.18)에 따르면 이 소설은북한의 원로 소프라노이자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왕선화(74)씨가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성장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왕씨는 소설에서 주인공인 김은영으로 등장한다. 국제콩쿠르 수상자로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 왕씨는 서울에서 음악공부를 했으며 19세 때부터 공식 가수로 활동하다가 6ㆍ25전쟁 발발 후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하면서 월북했다.

또 소설에는 남자 가수로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오매훈(81)씨가 등장한다.

소설은 이들 가수가 일부 편협한 사람들에 의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려’에 의해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으며 연로한 나이에도독창회를 열고 후진 양성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명 소설가 집단인 4.15문학창작단에 소속돼 있는 정씨는 문예 및 과학부문 공로자에 수여하는 김일성상(賞) 계관인이며 북송 비전향장기수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별의 세계’를 비롯해 ’조선의 힘’ 등 여러 편의 장편을 집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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