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승 여자축구팀, ‘선물 보따리’ 한아름

제3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 선수단이 당국으로부터 각종 칭호와 선물을 받았다.
25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지원인원에 대한 표창과 선물수여식은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압록강체육단 소속 홍명금을 비롯해 19명에게 ’노력영웅’칭호가, 4.25체육단 소속 전명희 등 5명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이 수여됐으며 선수단 27명에게는 고(故)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선물로 전달됐다.

김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는 북한에서 커다란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돼 시계를 받는 것 자체가 큰 영광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이번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단은 이례적으로 국가의 훈장뿐 아니라 체육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영예인 ’인민체육인’ 칭호를 18명이, ’공훈체육인’ 칭호를 6명이 각각 받았다.

선물전달식에서 대표팀의 최광석 감독은 “응당 할 일을 한 우리에게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시계표창, 높은 명예칭호를 비롯한 세상에 다시 없는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었다”며 “국제경기마다 우승함으로써 김일성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중린 당 중앙위 비서, 곽범기 내각 부총리, 문재덕 체육지도위원장, 북한축구협회 위원장인 최남준 수매양정상 등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해 여자 청소년 축구대표팀 우승에 대한 북한 당국의 관심을 반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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