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식 경제관리법 찾자”

북한 노동신문은 현시기 경제건설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는 사회주의원칙을 지키면서도 가장 큰 실리를 얻을 수 있는 ’우리식’의 합리적 경제관리 방법을 창조해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입수된 노동신문 최근호(3.27)는 ’경제관리에서 사회주의 원칙의 구현’ 제목의 글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가장 큰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경제관리 방법을 해결하는 것이 사회주의 경제관리를 개선, 완성하는 데서 우리가 틀어쥐고 나가야 할 종자이고 기본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오늘의 현실은 사회주의원칙과 실리주의원칙을 틀어쥐고 변화된 환경과 현실적 조건에 맞게 경제관리 문제를 우리식으로 독특하게 해결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경제관리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가야 경제를 빨리 추켜세울 수 있고 강성대국 건설도 다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주의 사회의 집단주의적 성격과 과도적 성격에 맞게 경제적 공간들을 잘 이용해 생산과 건설의 효과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경제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경제관리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일관성있게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계획경제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공고 발전시키는 데 주되는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의 이같은 주장을 통해 큰 틀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부분적으로는 시장경제적 요소를 적절히 도입하는 경영방식으로 경제적 실익을 챙기고 경제성장을 이룩하려는 북한 당국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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