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는 핵보유국·우주강국…공헌자 따라 배워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우주를 정복한 위성과학자들과 제3차 핵시험(핵실험) 성공에 공헌한 애국자들의 투쟁정신과 창조 기풍을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 ‘핵과 위성을 가진 강국의 기상으로 최첨단 돌파전을 더욱 힘 있게 벌이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각급 당조직은 과학기술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고 조직정치 사업을 짜고 들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최첨단 돌파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며 이같이 선동했다.


신문은 이어 “우주기술, 핵기술과 같은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가 이룩됐다”며 “이룩한 성과에 토대해 금속, 채취공업, 경공업, 농업을 비롯한 응용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에 당당히 올려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첨단 돌파전을 힘 있게 벌이는 것은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경제강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라며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세계적인 것을 만들어야 하며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우리 식으로 더욱 발전시켜 새 세기의 표본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지식을 사회 전반에 일반화하고 과학기술 적성과 좋은 사업경험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며 “세계적인 핵보유국, 우주강국으로 솟구쳐 오른 것은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강변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12월12일 우주정복상’을 제정하고, 지난 20일에도 핵실험에 기여한 과학자 등을 평양에 불러 대규모 환영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사일·핵 실험 공로자에 대한 ‘영웅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은 1979년 과학원 식물원 연구사 백설희 등 4명의 과학자들에게 노력영웅칭호를 수여하고 이들을 영웅으로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웅 따라 배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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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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