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간다 경찰훈련 지원하고 경작지 빌려”

북한이 아프리카 우간다의 경찰간부 훈련 프로그램에 태권도 교관 등 무술요원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신문을 인용해 28일 전했다.

우간다 관영 언론인 뉴 비전은 “우간다의 마사딘에 위치한 카바일 경찰학교가 지난 9월부터 경찰 지휘관들과 정보기관의 요원들을 위한 새로운 지도자 훈련 과정을 시작했다”며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요원들이 태권도를 포함한 무술 교육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간부훈련엔 특히 우간다와 인접한 남수단도 참여하기로 했고 소말리아와 부룬디도 참여 의사를 밝힘으로써 우간다뿐 아니라 주변국의 경찰들도 함께 참여하는 합동 훈련이 될 것이라고 보도해 이들 나라 경찰간부들도 북한 무술요원의 지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우간다 경찰 교육 지원은 작년 3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우간다 방문 때 체결된 북한과 우간다간 ‘교육협조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북한은 올해 봄부터 경찰과 경호요원을 훈련하기 위한 인력을 우간다에 지원하고 있다.

북한은 우간다로부터 “대두와 쌀 그리고 뽕나무를 경작할 수 있는 땅과 훈련 요원들의 임금과 거주 비용 등 약 450만 달러에 해당하는 대가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우간다 현지 언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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