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신기자 아리랑 취재·관광 전면 불허

북한이 외신기자에게 허용키로 했던 대집단체조 ‘아리랑’의 취재를 전면 불허하고 나섰다.

북한 당국은 10일 모집 대리인을 통해 아리랑 취재신청을 한 외신기자들에게 이메일 등의 방식으로 “아리랑 취재와 관련, 외신기자들의 입국을 모두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특히 기자들은 관광 목적의 방북에 대해서도 입국을 불허키로 했다.

북한 당국은 15일 개막하는 ‘아리랑’ 공연과 관련, 지난달 중순께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중국 주재 외신 특파원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지난 4일 구체적인 이유를 알리지 않고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바 있다.

현재까지 북한은 기자가 아닌 일반 관광객에 대해서는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까지 포함해 모든 국적의 외국인을 받아 들이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시 이를 번복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북한측 모집 대리인은 “북한 당국이 모든 외신기자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언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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