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세, 절대로 동족보다 나을 수 없다”

남북 차관급 회담 개최에 맞춰 민족공조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는 북한 언론은 19일 동족의식(同族意識)을 재차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지난 15일자 논설 ’참된 동족의식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내보냈다.

평양방송은 “외세는 오직 자기에게 이익이 될 때에만 동맹과 협력을 운운할 뿐”이라며 “외세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절대로 동족보다 나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동족은 그 어떤 외세보다 우위의 개념”이라며 “아플 때 진심으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것도 동족이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도 동족”이라고 역설했다.

또 “민족 운명 개척의 가장 믿음직한 동행자는 자기 동족밖에 없다”며 “외세가 아니라 한 핏줄을 나눈 자기 동족을 중시하고 동족과 협력하며 사상과 이념이 아니라 민족적 관점과 입장에서 민족의 운명문제를 보고 대하는 것이 진정한 동족의식이 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미국이 핵문제를 힘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별없이 날뛰고 있어 지금 조ㆍ미 핵문제를 둘러싼 조선반도의 정세는 극도로 첨예하다”며 “미제는 자기의 침략적 이익으로부터 북과 남의 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 속에 주저없이 몰아넣을 심산”이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