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선 경수로, 후 핵포기’ 담화 반복 보도

북한 언론매체들은 외무성 대변인이 20일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과 관련해 ‘선 경수로 지원, 후 핵포기’ 입장을 밝힌 담화 내용을 반복 보도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우리에게 신뢰조성의 기초로 되는 경수로를 제공하는 즉시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담보협정을 체결하고 이행할 것”이라며 “미국이 선 핵무기 포기 후 경수로 제공 주장을 고집해 나선다면 그 후과(결과)는 매우 심각하고 복잡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6시20분 이 담화를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후 오전 7시 뉴스 시간에 평양방송이 이를 다뤘으며 해외로 타전되는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7시46분 담화 내용을 내보냈다.

이어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정오와 오후 5시 뉴스 시간에 담화를 다시 방송했다. 그러나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은 첫 뉴스 시간인 오후 5시에 담화는 물론 6자회담에 대해 아무런 보도도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3면에 6자회담 공동성명 전문과 함께 담화 내용을 게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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