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부상 印尼 방문…6자 회담 설명

북한 외무성 김영일 부상이 23일 6자 회담 진전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크리스티안토 레고요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김 부상이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6자 회담과 북핵문제 타결에 걸림돌이 되는 기술적인 문제 등 최근 진전 상황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김 부상의 방문을 환영하며, 북핵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레고요 대변인은 이어 “양국 외무 관계자들은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19일 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중국-인도네시아를 거쳐 25일께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주재 한 외교관의 발언을 인용, 김 부상이 25일 미얀마의 신(新)행정수도 네이피도에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26일 양국 외교관계 복원을 위한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시절부터 북한과 친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작년 7월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한 정상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며 남북한을 동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미사일 실험으로 무산됐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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