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대변인 `대답’ 전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핵신고서가 “완전하고 정확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 정부의 테러지원국 해제 등 조치를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따라 9.19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입장 발표 전문.

『26일 미국은 6자회담 10.3합의에 따라 우리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실천적 조치로서 우리를`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과정에 착수하며 우리에 대한 `적성국무역법’ 적용을 종식시키는 결정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를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하며 환영한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미국이 우리의 핵 억제력을 산생시킨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근원적으로 송두리째 철회하는 것이다.   
지난 반세기 이상 우리를 적국으로 규정하고 적용하여 오던 주요 제재들을 해제한 미국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게 전면적으로 철회하는 데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 비핵화 과정이 자기의 궤도를 따라 순조롭게 진척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도 이미 공약한 경제보상 의무들을 제때에 완전히 이행하여야 한다.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검증 가능하게 실현할 데 대한 9.19공동성명의 원칙에 따라 6자는 자기의 의무이행에 대하여 다 같이 검증, 감시를 받아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번에 미국이 정치적 보상 조치를 취하는 데 맞게 우리 핵활동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서를 제출한 것처럼 앞으로도 `행동 대 행동’ 원칙에서 각측의 의무 이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9.19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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