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국인 비자 발급 중단은 연례 행사

북한이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2월 초까지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경찰청장 격인 주상성 인민보안상이 방중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와  맞물리면서 국내 언론들은 외국인 관광 통제의 원인을 화폐개혁 이후 내부 혼란 정리의 일환 이거나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라는 등 다양한 해석을 보내고 있다. 


또 김정일의 중국 방문을 앞둔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 중단은 이례적인 조치가 아니다. 북한당국은 매년 12월 중순이면 추운 날씨와 한 해의 업무 결산 등을 이유로 외국인 관광을 중단 시켜왔다.


실례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이 중단된 후 올해 2월 14일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가 모집한 관광객들이 북한을 방문한 첫 번째 여행단이었다.


지난 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해외 언론들은 ‘중국인들의 북한 내부 관광 코스는 모두 잠정 중단된다’며 하지만 ‘북-중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는 1일 코스의 변경관광은 외국인의 북한내 관광 일시 중단 조치와 상관 없이 계속 된다’는 중국 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