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국업체와 ‘국제투자그룹’ 창설

북한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 업체와 공동으로 국제적인 투자기관을 창설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대풍국제투자대표단 사이의 회담이 27일 평양에서 있었다”면서 “회담 결과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세계 여러나라 투자가들을 망라하는 ’대풍국제투자그룹’이 창설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이 그룹은 평양에 조정사무소를 개설하고, 희망하는 투자가와 국제금융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유치와 그 실현을 위한 실무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대풍국제투자단이 어떤 업체인지, 대풍투자그룹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풍’은 지난해 6월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옆에 홍콩 자본을 끌어들여 제2의 공단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 추진 주체가 대풍합영그룹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풍국제투자그룹 창설이 제2의 개성공단 조성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