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교관 2명 담배밀수 혐의 스웨덴서 체포돼

북한 외교관인 50대 남녀 2명이 러시아제 담배 23만 개비를 밀수한 혐의로 스웨덴에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스웨덴 세관에 20일(현지시간) 검거된 북한 외교관 2명은 러시아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으로 정식 등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외교관 2명은 러시아에서 자동차로 핀란드 헬싱키까지 건너와, 연락선을 타고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들어왔다. 이후 세관 직원이 차량을 검사하다 트렁크에 숨겨둔 다량의 담배를 발각한 것.


이들 2명은 외교관의 특권을 주장했지만, 세관은 스웨덴에서는 러시아 주재 외교관의 특권이 효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했다. 조사과정에서 북한 외교관 2명은 목적지와 담배의 용도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관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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