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4월 교토의정서 가입

북한이 올해 4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북한이 지난 4월27일 교토의정서에 가입했다”며 “앞으로 이 의정서에 따라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비준 동의 등 발효를 위한 절차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8일부터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북한이) 지난 4월 새천년의 지속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체의 노력에 합류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교토의정서와 관련한 국제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환경문제가 전세계적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 이 의정서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어느 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사안”이라며 “북한도 이 같은 국제사회의 추세를 감지하고 미리 대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대기오염 및 지구 온난화와 관련한 북한의 대책과 관련, “환경보호연구소에서 미세먼지, 유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감시측정과 평가 및 예측사업을 맡고 있다”며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공업시설들에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수력, 풍력,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대용에너지를 사람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이용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하다”며 “평양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보장하는 주택들이 건설 중이고 과학원에서는 축전기자동차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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