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함정 핫라인’ 7회 호출

북한이 올해 들어 서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남북 함정 간에 개설된 무선통신을 이용해 남측 함정을 7회 호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5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북한은 지난 1~9월까지 남북 함정간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7회 남측을 호출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접근하는 북측 어선들을 예인하기 위해 남하한다는 내용의 통신을 남측 함정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은 우리 측이 같은 기간 851회 호출한데 대해서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는 등 함정간 무선 핫라인 정상운영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간 재래식 무기 감축 논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남북간 군사적 신뢰가 충분히 구축된 이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국방부는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강화와 관련, “연말까지 사이버작전 개념을 정립하고 임무와 편성, 지휘관계 등을 검토한뒤 내년 중 사이버방호부대 창설계획안을 확정하고 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한.미 사이버위협 공동대응 협력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양국군 간 정보보호체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사이버공격의 예측 탐지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정보보증과 컴퓨터 네트워크 방어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절차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파견기간이 오는 12월31일 종료하는 데 대해 “이달 중으로 국회에 파견연장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방산수출 목표액 12억 달러 달성을 위해 싱가포르에 4억~5억 달러 상당의 고등훈련기(T-50) 14~15대를 수출하고 터키와는 1억 달러 어치의 K-9 자주포 정비기술과 차기전차 시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싱가포르는 오는 12월 고등훈련기 도입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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