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통일·국제관계에 뚜렷한 자국 새겨”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올 한해 북한의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성과를 분석하면서 올해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 국제관계 발전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뚜렷한 자욱(자국)이 새겨진 격동적인 해”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선군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기상을 떨친 보람찬 투쟁의 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는 “우리 공화국(북한)의 존엄과 위력이 만천하에 떨쳐지고 강성대국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한 보람찬 투쟁의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 10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10.4 선언’이 채택되면서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통일위업 수행의 앞길에 더욱 밝은 미래가 펼쳐지게 됐다”며 “북남 사이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분위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외관계에서도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가 비상히 높아지고 우리 혁명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갈 수 있는 유리한 국제적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대내적으로는 지난 4월 인민군 창건 75돌, 7월 지방 대의원 선거 등을 치르면서 “정치사상 강국”, “사회주의 군사강국”임을 재확인한 해였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발전소와 생필품 공장 등이 잇따라 설립되고 8월 홍수 피해도 이겨내면서 “인민생활 향상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문화분야에서는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군무자축전, 군인가족예술소조 경연 등이 치러져 “개화발전하는 선군시대 주체예술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사회주의 교육테제’ 발표 30주년(9.5)을 맞으면서 “교육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리고 교육의 현대화, 정보화 수준을 한계단 높였다”고 노동신문은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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