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태양절은 승리자의 축전”

“조선(북한) 인민에게 올해 태양절(4.15)은 ’승리자의 축전’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0일 고(故)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95돌을 맞아 북한 주민들이 올해 태양절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올해 태양절의 의의와 평양의 분위기를 이같이 요약했다.

신문은 “6자회담의 진전 등 조선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조선인민은 나라의 전략적 목표인 ’강성대국’의 밝아오는 여명을 보고 있다”며 “올해 태양절은 1994년 김 주석 사망 이후 그의 영도업적을 계승한 김정일 장군을 진두에 모시고 조선인민이 벌여온 ’선군혁명총진군’의 자랑찬 성과를 내외에 과시할 일대 계기점”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장군의 선군영도에 의하여 최근년간 조선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경이적인 사변들이 일어나게 되었다”며 “지난해 10월의 핵실험 성공은 선군노선의 생활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의 강력한 전쟁억제력 보유는 지역의 정치역학적인 구도를 일변시켜 조미(북미) 대결전의 승리와 조선반도 핵문제의 해결에 유리한 국면을 열어놓았다”며 “선군의 위력을 배경으로 한 조선의 적극적인 외교공세에 의하여 조선반도 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재개되고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단계 행동조치가 합의되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지난 10여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나라의 경제도 이제는 확고한 상승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며 “전력, 석탄, 금속공업, 철도운수 등 인민경제의 각 분야에서 현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내세운 농업부문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 주민들은 태양절을 맞아 선군조선의 일대전성기를 열어나갈 신심과 낙관이 넘쳐흐르고 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