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첫 내각 전원회의 열어

북한이 이달 초 김영일 총리 주재로 올해 첫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계획의 완수 문제를 논의했다고 26일 입수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3)가 보도했다.

회의에서 곽범기 부총리는 올해 경제계획을 완수하는 것은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기 위한 관건적 문제, 내각 앞에 나서는 기본과업”이라고 강조하고 고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돌이 되는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 전투에서부터 총진격의 북소리 높이 울리며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열어 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회의에선 특히 “사회주의 건설의 생명선”이며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으로 일컫는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부문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전력 부문의 경우 발전설비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이는 동시에 영원.금야강.원산청년.백두산선군청년 발전소 건설에 힘을 쏟아 수십만㎾의 발전 능력을 추가로 늘리는 것이 목표로 제시됐다.

북한 내각은 또 석탄증산을 위해 탄광자재를 우선 공급하고, 김책제철.황해제철.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북한식 철 생산 방법을 도입하며, 철도운수의 정상화를 위해 운수수단들을 정비.보강하는 동시에 강한 규율을 확립하고 화차 회귀 일수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회의는 이와 함께 지질탐사 사업과 채취공업부문에 주력해 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이용할 것과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인민생활 제일주의’ 기치에 따라 주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생필품 생산에서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로운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이 추진되는 만큼 “경제강국 건설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발전하는 현실적 요구에 맞게 대외경제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문제도 논의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회의엔 김영일 총리를 비롯해 곽범기 부총리, 김광린 국가계획위원장, 박남칠 전력공업상, 김용삼 철도상 등 내각 상(相.장관)들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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